꿈은 모르겠고 돈이나 잘 벌고 싶어 - 옆집 CEO (김민지)
💰 15,800 원
📖 260 p
줄거리
'내가 직장에서 열심히 일한다고 해서 지금의 내 삶이 드라마틱하게 변할 수 있을까?'
직장 선배들의 연봉을 보아하니, 아무리 회사 생활을 열심히 한다고 해도 월 500~800만 원 받는 정도가
내가 평생 이룰 수 있는 최고치일 것 같았습니다.
그마저도 나이 40~50대는 족히 돼서야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 정도로는 내 가정을 꾸리고, 부모님의 노후까지 책임지며 살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사 월급만으로는 안 될 것 같아. 다른 방법을 찾아야겠어.'
혼자 사는 게 목표라면 간당간당하게 돈이 부족하지는 않을지도 모르지만
가정을 꾸리거나 조금은 넉넉하게 살기 위해서는
회사 월급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알 것 같고
그래서 당연하게도 부업을 하거나 재테크는 필수인 것 같아요.
사람들이 기술이나 능력이 부족해서 성과를 못 내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들에게 부족한 것은 실행력입니다.
대부분이 실행을 하지 않았다는 단순한 이유 하나만으로 성공을 못합니다.
그저 유튜브로 영상만 보면서, 성공한 사람들을 부러워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죠. 한마디로 인풋만 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내일부터 해야지 내년에는 열심히 살아야지라고 하면서
당장 움직일 생각은 하지 않는데 하루에 조금씩만 달성하더라도
아무것도 하지 않은 날보다는 값진 날 일 것입니다.
현재 가장 중요한 목표 25가지를 적고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5가지에 동그라미를 친다.
그리고 남은 나머지 20개도 틈틈이 하는 게 아니라 5개를 달성할 때까지 20개는 어떻게든 버린다!
- 워런 버핏
이 글을 보고는 5가지면 충분하지 않은가 라는 생각을 했어요.
중요한 일이 25개나 된다고요...? 돈을 벌거나 자신의 성장 기준의 목표라면
저에게 적용해 보면 신상 블로그, 독서 블로그, 일본어 공부,
다른 부업, 운동이나 악기 한 가지 이런 식일 것 같아요.
첫째, 유튜브는 양보다 질이 중요한 플랫폼입니다. 그러므로 구독자가 없는 초기 유튜버일수록
영상 4개를 만들 때 쓸 에너지를 1개의 영상에 쏟아붓는다는 생각으로
영상의 질을 높이는데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유튜브를 시작한 초반에는 한 가지 주제만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반부터 여러 가지 주제를 동시에 운영하는 것은 유튜브를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셋째, 초반 영상 업로드 주기는 2~3주에 한 개를 목표로 삼는 것을 권합니다.
아무도 안 보니 일단 시작하라! 편집되지 않아도 괜찮으니 일단 올려라!라는 글을 봐서
10개를 넘는 게시글을 3일 간격으로 발행했는데 망했어요..
편집을 배우지 않고는 살아남을 수 없는 것 같더라고요..
블로그 광고에 있어서 '제공하는 원고를 그대로 복붙해서 올리면 안 된다.'는
블로그 알고리즘의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광고만 올리는 계정이라고 인식이 되면
순식간에 저품질 블로그가 되어 수익화가 끝나게 됩니다.
네이버 블로그엔 광고문의가 오긴 하는데 거의 카카오톡 아이디가 적혀있는 거라
믿음이 가지 않아 광고를 받지는 않았어요.
한번 메일로 온 제품을 받아 올린 것 말고는 잘 몰라서 3년 넘게 받지 않았네요.
애드포스트, 애드센스로 월급 이상 버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같은 노력을 스마트스토어나 유튜브에 투입했을 때에 비해 벌어들이는 수입은 현저히 적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디지털 노마드가 아닌 디지털 노가다꾼이 되기 십상이죠.
돈을 벌려는 목적으로 블로그를 시작했다면 후회했겠지만
편의점 신상 블로그는 신상 메뉴를 보면 검색하고 먹다가
내가 올려보자는 단순한 호기심에 시작했고
독서 블로그는 독서 습관과 메모와 기록의 습관을 기르기 위해 시작해서 후회되지는 않아요.
그러던 와중 부업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뒤늦게 애드센스를 준비하고 있는데
스마트 스토어를 공부해야 할지 고민이 되네요.
많은 사람이 스마트스토어는 레드오션이라고 외치지만, 여전히 매년 수십~수백 명의 신규 셀러가
'3개월 만에 3,000만 원 매출 냈어요.'와 같은 인터뷰를 하죠.
이미 국내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200조가 됐습니다.
단순히 생각해 봐도 200조나 되는 시장에 나 한 명이 비집고 들어갈 기회 하나쯤은 있지 않을까요?
레드오션이다 블루오션이 다를 생각한다기보다는
스마트스토어에 투자하는 시간을 환산해 회사에서 받는 시급정도만 받고 싶다거나
매달 50만 원 정도의 순수익만이라도 벌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돈 버는 방식은 두 가지입니다. 돈으로 돈을 벌거나, 시간으로 돈을 벌거나.
그런데 자본가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은 결국 시간으로 돈을 벌어야 합니다.
그러니 당신의 시간이 자원임을 잊지 마세요.
매일 2시간 이상 삶에 크게 도움 되지 않는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면 이 사람은 하루 24시간 중 2시간을 유튜브에 쓰는 것이고, 이를 수치로 계산하면 하루의 1/12을,
1년으로 따지면 열두 달 중 1개월을 허송세월을 보내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누군가는 그 시간을 활용해 자기 계발을 하는 데 투자한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두 사람의 모든 상황의 격차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주식을 활용해 돈으로 돈을 버는 방법은 매달 10만 원 정도만 생각하고 있어서
시간을 아낀다에 집중해야 할 것 같아요.
힐링을 하는 시간은 꼭 필요한데 그것이 영상을 멍 때리고 시청하는 시간이어서는
힐링이면서도 시간이 너무 낭비된다는 생각이 들긴 해요.
2시간을 보고 있거나 10분을 보고 있거나 힐링의 양은 같을 것 같거든요.
폰을 멍 때리고 보는 시간이 많은 사람은 공부하는 시간에 타이머를 사용할 것이 아니라
쉬는 시간이 끝나고 수업시작을 알리는 종소리를 느끼듯이
폰을 보는 시간을 10분씩 맞춰둔다면 만약 부족하다며 계속 10분씩 늘릴 사람이라면
자신이 얼마나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지 알기에 좋을 것 같아요.
우리가 수능 공부하는 게 그토록 힘든 이유도, 인간 본성 자체가 3년 뒤의 미래를 위해
현재의 쾌락을 포기하도록 설계되어 있지 않아서입니다.
그러기 위해 시행 주기를 짧게 설정해야 합니다.
큰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긴 시간 동안 노력하는 게 아니라 세부적은 작은 목표들을 정해서
달성해 나가며 성취감을 느끼며 반복하는 재미를 느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부업으로 돈을 500만 원 벌어야지 보다는 월에 5만 원만이라도 벌어보자!
다음 달 시험이니 책을 전부 외우고 시험을 쳐서 100점을 받자 보다는
시간이 부족하니 이번 시험에서 떨어져도 괜찮으니 책을 2 회독 정도 하고 시험을 쳐보기는 하자!
라는 생각이 떠오르기는 하네요.
전체적인 후기
이 책은 밀리의 서재를 통해 읽은 책 중
3번째 책이었는데 "꿈은 모르겠고 돈은 잘 벌고싶어"라는 제목으로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찾지 못했지만
돈은 적지 않게 벌고 싶은 마음이라 읽어보게 되었어요.
내 미래가 될 직장 선배들의 연봉을 가늠해보라
아무리 최대한 노력을 해도 40~50대가 되어
최대한 500~800만원의 벌게 될 것이다.
그 미래에 만족하는가? 라는 일침을 날리며 시작하는 책이었는데
솔직히 돈으로서는 만족할지 몰라도
지금 하고있는 일이 하고 싶던 일인가?
그 일을 하는데에 시간을 쓰고있는데 평생 행복할 수 있는가?가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했어요.
돈은 만족 하지만 같은 시간으로 더 많은 돈을 벌게 된다면
더 적은 시간을 쓰더라도 지금보다는 많은 돈을
아니 적어도 같은 돈을 벌더라도 돈을 버는데 쓰게 되는 시간이 적어지는.
즉, 시급이 오르게 된다면 적은 시간을 일하고 만족 할 정도의 돈을 벌고
하고 싶은 것을 할 시간이 많아진다면
그건 재미없는 일을 하더라도 좋아하는 것들을 할 시간이 더 많다면
행복한 인생일 것 이라는 것을 느끼며 읽어나간 책이었어요.
알게 된 사실은 여러가지의 부업을 하려면
한가지에 먼저 성과를 내라는 것인데
스마트 스토어를 해보려고 생각했는데
지금 하고 있는 2개의 블로그가 부업이라면
이것이 성과를 낸 것인가가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았어요..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애드센스도 하지 못했고
네이버 블로그는 3년 넘게 했지만
애드포스트는 하지만 한달에 만원도 되지 않는
들이는 돈과 시간에 비해 적은 수익만 나고 있으니까요..
같은 노력을 들인다면 애드포스트나 애드센스보다는
스마트스토어나 유튜브가 벌어들이는 수입이
확연히 차이가 난다는 것이라 애드센스만 발급해둔 후를 기점으로
블로그의 노력을 스마트스토어로 조금 발길을 돌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가장 좋은 부분은 폰을 보거나 드라마, 유튜브를 보는 낭비하던 시간들을
블로그나 스마트스토어를 하는 데에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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