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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기록

노모포비아 스마트폰이 없는 공포 298p - 만프레드 슈피처 <독서리뷰>

by 북비 2024. 1. 7.

노모포비아 스마트폰이 없는 공포 - 만프레드 슈피처 지음, 박종대 옮김

 

 

💰 17,500 원

📖 298 p

 

 
노모포비아 스마트폰이 없는 공포
베스트셀러 《디지털 치매》 저자의 신작 《노모포비아 스마트폰이 없는 공포(원제: Die Smartphone-Epidemie)》가 출간됐다. 이 책의 저자인 만프레드 슈피처는 독일 뇌 과학계의 일인자로, 사회 문제를 정신과학적, 뇌 과학적, 사회심리학적으로 분석하고 설득력 있게 호소하는 세계적 학자다. 이번에는 스마트폰을 둘러싸고 ‘파괴적 혁신’이라는 미명하에 폭주하는 세계적 IT 기업들의 꼼수를 고발하고, 당장의 편리함 때문에 외면 받는 우리의 건강과 인간성, 민주주의의 회복을 촉구한다. 스마트폰은 지구상의 인구보다 더 많이 생산됐고, 이용자 수는 벌써 40억 명이 넘는다. 또한 인류의 상당수는 깨어 있는 시간의 약 3분의 1을 세상에 나온 지 10여 년밖에 안 된 이 작은 기계를 만지작거리며 보낸다. 그 결과 디지털 치매와 지능 지수의 하락, 공감과 배려의 상실, 우울증, 여론의 양극화, 민주주의의 위기에 이르기까지 스마트폰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위험은 날로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저자는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을 접한 어린아이와 청소년들의 정신적ㆍ육체적 건강을 우려한다. 나쁜 자세와 근시, 운동 부족은 물론, 여러 실험을 통해 밝혀졌듯 스마트폰을 그냥 책상 위에 두는 것만으로도 스마트폰의 존재를 생각하느라 집중력과 사고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이처럼 다양한 문제점이 지적돼도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스마트폰이 없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현대인들의 스마트폰 중독(노모포비아) 때문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저자
만프레드 슈피처
출판
더난출판
출판일
2020.03.25

노 필터라는 책을 빌릴 생각을 하고 있는데 비슷한 색감의 책을 알게 되어서

찾아보고 도서관에 방문해 빌리게 되었는데

 

스마트폰에 대한 문제가 우리가 알고 있는 문제 외에는 어떤 문제가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알고있던 문제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기 위해서 빌려보게 되었다. 

 

확실히 요즘 시대에서 스마트폰이용해 생활에 도움이 되는 방법과는 반대되는 

스마트폰에 대한 단점이나 줄여나가도록 하는 목차들로 구성되어있는 책이었다.


줄거리


 

양이 독을 만든다. 

세상 만물에 독이 담겨 있는데, 어떤 것이 독이 되느냐, 독이 되지 않느냐는 양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무엇이건 적당히 하면 문제가 안 되지만 과하면 독이 된다는 뜻이다. 

 

스마트 폰이나 컴퓨터의 사용 시간을 적당한 수준으로 정해두고 

본인의 의지로 참아나가야 독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의지가 약하다면 자신의 몸으로 그 대가를, 그 독을 모두 감내해야한다는 의미로 해석되기도 할 것 같다.

 

근시를 유발한다. 

스마트폰이라는 자체가 컴퓨터와는 다르게 항상 몸에 지니기도 하는데 

컴퓨터보다 눈 가까이서 봐야하는 작은 스마트폰이 눈 건강을 가장 안좋게하는 전자기기이다. 

 

전염병 수준인 근시는 시간이 더 지나게 되면 

대 유행병 수준으로 근시에 시달리며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과학 기술의 발전이 근시를 극복할 수 있도록 더 빨리지기를 바라야 할까 

아니면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습관을 길러야 할까 

개개인이 할 수 있는 선택지는 후자 밖에 없을 것이다.


 

부모의 스마트폰 중독

부모는 스마트폰에 빠져있고 아이들은 부모의 관심을 받지 못한 채 혼자 놀게 된다. 

그러고는 혼자서도 잘 논다는 것을 인지한 부모는

집에서 스마트폰을 보고 아이들은 나가서 놀게 한다.

 

추후에는 그런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스마트폰을 사달라고 조르게 되고 

부모만큼, 아니 부모보다 더 오랜 시간 스마트 폰을 보며 성장을 하게 되며 

그렇게 가족간의 단절이 일어나게 되고 서로서로 스마트폰 중독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지내게 될 것이다.


 

노모포비아: 휴대폰이 손에 없거나 눈에 보이지 않으면 불안해하는 증상

스마트폰이 책상 위에 있는 게 집중력만 방해하는 줄 알았는데

스마트폰은 책상 위에 그냥 놓아두는 것만으로도 지적능력과 사고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옆사람의 벨소리에 괜히 자신의 스마트폰을 한번 보게 되는 것은 대부분 그럴 것이고

심지어 벨소리가 다른데도 한번 보게되기도 한다.

나도 가끔 진동이나 벨소리를 느끼는데 연락이 올 곳이 있다면

화면이 켜졌다는 착각도 추가되어서 그 정도가 더욱 심했던 것 같다.


 

인구감소에 대한 생각

남자와 여자, 즉 2명이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게 되는 데 출산율은 1.5명 이하라 

항상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이다. 

 

물가가 상승하고 여러 남녀가 혼술 혼밥을 하는게 편한 비혼주의이고 

각자가 결혼하면 겪게 될 미래의 모습을 인터넷 공간 속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 

 

그런데 보통 보이는 모습이 돈을 많이 벌어서 잘 살게되는 모습과 

벌이가 변변치 않아서 힘든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모두 나오는데 

보통 시청자가 느끼기에는 나는 저렇게 잘 살지는 못하겠지라며 

자신보다 힘든 삶을 살고있는 모습들을 자신들이 겪게 될 미래에 빚대어 보는 것 같다.

 

왜냐하면 시청자들은 돈을 많이 버는 사람만큼 노력하며 살지 않고 있다는 것은

직접 그 게으름을 실천중인 자신이 가장 잘 알기 때문이지 않을까?


 

포켓몬고라는 게임 

포켓몬고는 처음에는 사용자를 더욱 많이 움직이게 해주는 효과를 주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스마트폰을 보며 걷거나 운전 등을 하는 행동 때문에 

때로는 혼자, 때로는 타인을 다치게 하는 행동이 되어버렸다. 

 

걸으며 포켓몬고를 한다면 반드시 주위를 살피며 천천히 걷어야 할 것이고 

웬만하면 걸어서 도착지에 멈춰 서서 게임을 해서 자신이나 주변에 피해를 끼치는 게임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역플린효과는 교육수준이 높은 똑똑한 사람은 아이를 적게 낳고 

그 반대의 사람들이 아이를 많이 낳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선진국 국민의 IQ는 점점 하락할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 

선천적인 IQ도 중요하지만 후천적으로 배움을 통해 똑똑해지는 사람이 증가하게 한다면 

어린 시절의 IQ는 비록 낮더라도 천재가 적어도 노력하는 이가 많다면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해서 

똑똑하지 않더라도 역플린효과라는 이유때문에 아이를 낳지 않을 이유는 없으며 

아이를 가지는 것은 부모의 마음이지 역플린효과라고 생각하며 심오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인 후기



이 책은 스마트폰을 줄여라.
"눈과 자세를 지키고 시간과 뇌(생각)를 지켜라"라고 말할 책이라고 생각했기에
그래서 스마트폰을 줄이도록 설득하고 다른 것을 하라고 말해주는 
그 말솜씨와 어휘를 배우기 위해 읽어나갔다. 

 

깨달음을 주기보다는 자제력을 조금 키워주는 느낌은 있었고 

여러 생각을 하게되는게 토론하는 느낌으로 머리를 쓰면서 읽게 되는 책이었다. 

 

스마트폰이라는 것이 건강을 해치고 심리적으로도 좋지 않은 도구인데 

세상의 발전에 따라 쓸 수 밖에 없는 환경이 생긴 것은 조금 안타깝게 생각이 든다. 

 

병원의 예약을 스마트폰으로 하거나 식당의 번호표를 뽑는 등 

어떻게 보면 발로 뛰는 사람들이 더 힘들어지고 

머리를 쓰는 사람들, 돈을 더 많이 쓰는 사람들이 편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환경이 변하고 있다.

 

세상이 변해감에 따라 스마트폰을 쓸 수밖에 없도록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더 잘 사용해 부업을 이뤄나간 사람만 성공할 수 있도록

시대가 변하고 세상이 바뀌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하는 딴짓을 줄일수록 돈을 더 잘 벌겠지만

완전히 스마트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업무에서도 벗어날 수 있는

돈을 벌지 않아도 될 만큼 돈이 많은 사람들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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