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행자 - 자청
💰 17,500 원
📖 314 p
유명한 자기계발도서이고
인스타그램 광고, 교보문고 어플의 도서 순위 등
자주 보여서 한번 읽어볼까 싶었다.
도서관에서는 항상 예약 중이더니
많이 읽는 시즌이 지난 건지
이 동네 사람들에게서는 살짝 잊힌 것인지
있기에 바로 빌려서 읽어봤다.
역행자의 단계에 따라 목차가 나누어져 있었고
단계가 세부적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읽기 편했다.
줄거리
0)
95%의 인간은 타고난 운명을 그대로 평범하게 살아간다.
이들을 순리자라 하자.
5%의 인간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는 능력을 갖고 있다.
이 능력으로 인생의 자유를 얻고 경제적 자유를 누린다.
정해진 운명을 거역하는 자.
나는 이들을 역행자라 부른다.
프롤로그를 보고 세상 지루해하거나 너무 어려운 내용들이 담겨있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월 1억 벌고 있는 작가분이 평균 이하의 삶을 살았다고 하니
월 1천만 원을 버는 경제적 자유만 느끼더라도 상위 몇%가 된다고 생각하고
"월 300만 원에 경제적 자유를 얻는다." 정도를 목표로 삼고 읽어보려고 한다.
다른 자기계발도서처럼 독서나 명상, 일기를 추천하는 정도에서 그친다면
다 읽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왠지 그런 책은 아닐 것 같다.
1)
과거의 책의 저자가 공부, 돈, 외모에서 하위권이었고
그를 개선해 나가던 때의 이야기인데
23살의 다소 늦은 나이에 좋은 대학에 가서
월 과외비를 150~200만 원을 받을 때부터
이미 뭔가 평균 이상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학교를 다니며 그 정도를 받으면 일을 겸한다면 최소 300만 원 이상은 벌겠지..?
그리고 철학에 재미를 느끼지 못해 심리학을 공부하고
심리 상담을 하기 시작해 월 650만 원씩 벌 수 있었다.
2)
1단계는 자의식 해제의 단계이다.
자의식 과잉으로 자신이 노력하지 않은 것은 생각하지 않고
"이건 해도 안된다!"를 외친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지 말고
일단 실패하더라도 도전하는 모습이 필요한 것 같다.
게임 만랩이나 동호회 회장, 할부금에 시달리는 외제차 오너 같은
타이틀에 얽매이지 말고 현실을 살자.
3)
2단계는 정체성 만들기의 단계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특별한 계기가 있어서 다짐을 하게 된다고 한다.
돈을 꼭 많이 벌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거나
돈은 시간당 버는 돈을 늘리는 게 최선인 줄 알았는데
자동 수익이라는 개념을 알게 되며 생각이 바뀐다는 것이다.
책을 통해 간접 최면을 하라.
관심분야에 대한 관련 도서를 10권은 읽어야 한다는 것인데
나는 여러 분야의 책을 번갈아가며 읽었었는데
한 분야에 5권 10권씩 연속으로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환경설계를 하라.
기간 안에 못할 시 벌금을 내는 조건 같은 것을 정해두라는 것인데
돈이 많지 않고 되도록 아끼는 편이라
이것은 소설이 아닌 책은 사지 않고 도서관에서 빌려
기간 안에 책을 읽게 하는 것으로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4)
3단계는 유전자 오작동 극복 단계이다.
멘탈을 잡고 상황이나 다른 사람의 말에 휘둘리지 마라.
도전하려다 포기하고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지 마라.
라는 말을 전하고 싶어 하는 글인 것 같다.
유튜브를 시작해 보고 싶기도 하다.
장점을 사용한다기보다는 좀 못하더라도
짧게라도 당장 할 수 있는 것인데
2~3분 정도로 간단하게 리뷰 영상을 찍거나 신상품의 같은 시리즈를
한 번에 사와 7~8분짜리 리뷰 영상을 찍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 봤다.
최근에는 얼굴 윗부분도 화면에 나오지 않고
한마디도 하지 않는 먹방이라는것이
1000만 구독자가 넘는다는 인스타 게시글도 보아
그런 생각이 점점 더 드는 것 같다.
5)
4단계는 뇌 자동화 단계이다.
뇌를 복리로 성장시켜라고 하며 복리에 개념에 대해 설명해 준다.
그러며 독서를 추천하며 책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22전략이라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그것은 2년간 2시간씩 책을 읽으며 글을 쓰는 것이다.
나는 취미가 책 읽기라고 생각했는데
일주일에 5시간 정도 읽는 것으로는 취미가 책 읽기라고 하는 것은
조금 부끄러운 게 아닐까라고 생각이 들었다.
글쓰기는 조금 힘들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글쓰기라는 것이 창작해 글을 쓰는 게 아니라
리뷰글과 책 후기도 해당되는지는 모르겠다.
해당된다면 하루에 적어도 1시간 이상씩 책을 읽어보도록 노력해 봐야겠다.
당장의 성취에 급급해 일을 많이 하는 것에 매달리지 말고
일을 줄이는 한이 있더라도
하루 1시간씩 책을 읽어 자신을 성장시켜야 한다.
해당 분야의 일이 막히고 진전이 없고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는
전혀 다른 분야의 간단한 책들을 읽거나
관련 유튜브를 시청해 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잠을 줄이며 책을 읽지는 말자.
사람마다 필요한 수면량은 다르고
자는 동안 장기기억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6~9시간, 평균적으로 8시간은 자는 것이 좋다고 한다.
6)
5단계는 역행자의 지식 단계이다.
한 가지 일을 특출나지는 않지만 상위 20%로 하고 있다면
다른 일에 도전해 여러 가지 일을 하는 상위 0.1%가 되자.
유튜브에 도전하는 길을 가장 추천하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책을 조금 더 읽어
말솜씨를 높여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
뭔가 이 책을 읽어 나갈 때마다
책을 많이 읽고 싶다는 욕구가 샘솟는 느낌이다.
디자인 중 웹디자인을 공부해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에 사용하기도 하고
동영상 편집 기술을 공부해 두고
유튜브나 업체에 맡길 때 디테일한 수정을 요구할 수 있다.
키네마스터라는 앱을 사용해 2~3일 정도 혹은
1~2주 정도 단기 속성으로 배워보면 좋을 것 같다.
현대 사회의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도전하기를 불안해하며 실행력이 없다.
블로그나 유튜브 등 자신이 그동안 하고 싶었던 것을 일단 시작하라!
블로그를 개설해 글을 간단히 글을 써보거나
유튜브를 개설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영상 하나를 올려보자!
도전은 일단 시작하는 실행력이 필요하다.
7)
6단계는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단계이다.
부업을 시도해 실패해 보거나 모임에 참가해
자신의 보잘것없음을 느껴 의도적으로 정체성에 변화를 줘라.
도전하고 싶은 분야나 현재 성장하고 싶은 분야의 책 20권을 읽어라.
읽지 않는 것보단 10권이라도 훑어보라.
도전하고 싶은 분야의 영상을 유튜브로 찾아보고 필기해 보라.
10분이라도 글쓰기를 해보라. 자신이 배운 것을 곱씹게 되리라.
돈을 써서 온라인 강의를 듣고 오프라인 강의도 도전해 들어보라.
관심분야가 같은 여러 사람과 만나게 되리라.
혼자서 자기 계발서만 읽는 경우에는 별다른 발전이 없다.
읽은 것을 주말을 이용해 시간 내어 시도해 보자.
서울에 북 카페 창업을 했다면
네이버 지도 상위에 노출되는 방법을 검색해 보고
서울 북 카페로 검색했을 때 맨 앞에 나오게 만들어라.
8)
7단계는 역행자의 쳇바퀴 단계이다.
열등감에 타인을 끌어내리려 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고
실패와 패배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
281p의 글을 보면 마치 만화 주인공의 성장 같다.
작가 추천 책)
클루지라는 책을 자주 언급하시던데
아래의 책도 몇 권 읽어본 후 읽어봐야겠다.
==>>클루지라는 책을 먼저 읽어봤는데
내용이 다소 재미없고 어려워서 읽다가 포기해버렸다...
다른 책을 읽어본 후에 다시 도전해 봐야할 것 같다.
작가 추천 사업)
운동기구 이사 서비스는 괜찮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
트럭을 한대 마련해두고 간간이 들어오는 일은 처리하고
본업은 다른 일로 둘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일을 하는 곳이 진짜 별로 없다면 평일에 회사를 다니고
주말에만 해도 괜찮을 것 같다.
주말 전문 운동기구 분해조립 이사 서비스라던가
쓰레기 처리라는 업무가 한 번에 5천 원 정도도
비싼 가격이라고 생각했다.
쓰레기 처리가 일주일 한 번이 2만 원이라면
너무 비싸다고 생각이 들다가도
돈이 많고 외곽에 사는 사람들을 주 고객층으로 한다면
실현 가능성이 있을 것 같긴 하다.
전체적인 후기
솔직히 여느 자기 계발 도서나 다를 게 있냐 싶어 기대는 안 하고 읽어나갔다.
여러 자기 계발 도서나 명언들을 짜 맞춰 넣어둔 것 같으면서도
이해가 되도록 글을 써 내려갔다는 점에서
작가분의 글솜씨가 뛰어남을 느꼈다.
시작은 작가가 자신을 깎아내려
이 책을 읽어 나가는 독자가 어떤 상황에 처해있더라도
자신은 이런 걸 할 수 없다는 말을 할 수 없게 만드는 것으로 시작해
유튜브를 시작해 보거나 블로그 글을 써보게 추천을 하고
책을 좀 더 읽고 싶게 만든다.
보통은 그냥 책을 많이 읽으라고 하는 똑같은 내용인데
구체적으로 그 분야의 책 20권이라고 말해주며
적어도 10권이라도 훑어보라고 한다.
그리고 사례도 여러 가지 들어준 점에서
뭔가 책을 많이 읽고 싶게 만드는 그런 기분이 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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