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 둘 - 무레 요코
💰 30,000 원 (큰 글자 도서)
💰 13,000 원 (일반도서)
📖 199 p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이라는 소설책을
1권 2권을 빌려왔는데 무려 30,000원이나 하는 큰 글자 도서였다.
이런 책은 눈이 안 좋은 분들을 위해 특수 제작된 듯한데
기본 도서는 없어서 빌리게 되었다.
기본 책은 20년 4월 27일 발간되었고
큰 글자 도서인 이 책은 21년 3월 10일 발간되어
새 책이고 신착 도서라는 마크가 붙어있고 내가 처음 읽는 듯 빳빳했다.
글자가 커서 인지 눈은 편한데 책은 무겁다는 느낌이 들었고
검색해보니 큰 글자 도서가 아닌 책은 13,000원의 가격으로 평범하다.
줄거리 (스포 주의)
1)
아키코는 아침에 엄마와 타로의 사진 앞에
물과 밥을 올리며 시작된다.
두 번째 이야기 어서 인지 첫 번째 책을 읽지 않으면
약간 이해되지 않을 시작이지만
뒷면 표지를 보고 읽는다면 식당을 운영한다는 것과
키우던 고양이 타로가
세상을 떠났다는 것 정도는 알 수 있을 듯하다.
처음에는 여자 손님 무리만 왔었는데
요즘은 남자 손님 혼자도 오
여자 손님은 맛있었다며 친구를 데려오기도 한다.
2)
아키코는 시마 씨가 요즘 고양이 사진을 보여주지 않아
물어보니 타로 생각이 나서 슬퍼할 것 같아서라고 했다.
아키코는 요즘 보여주지 않아 심심했다고 했고
다시 찍어 온 고양이 사진을 보여주어 소소하게 행복해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알았던 앞 집의 찻집 주인이
쉬는 날 한번 집에 놀러 오라며 약도를 그려주었고,
아키코는 초대 이유가 좋은 일은 아닐 거라고 생각하며
꽃을 사서 찻집 아주머니의 집에 방문했다.
3)
찻집 아주머니는 집 근처 단골 식당에 데려가 주었고,
아주머니의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집 근처 고양이들 놀이터에 데려가
고양이들도 만나게 해주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아주머니가 내리 커피와
아주머니가 구운 시폰 케이크를 먹으며
아주머니의 과거 이야기를 나눴다.
4)
유독 손님이 없는 어느 날
남자 손님이 혼자 들러 식사를 하고 갔다.
아키코는 여자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면
그 남자 손님은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마치 저 손님을 위해 다른 손님들이
일부러 시간을 내준 것 같다고 즐겁게 상상을 펼쳤다.
5)
손님이 없는 날이 이어진다.
요리 학교 선생님께 편지가 왔다.
다리가 부러져 재활 치료를 하는 중이라고 하신다.
도와드리고 싶지만
학교 선생님들이 도와드려서 안심을 한다.
또 한편으로는 도와 드릴 일이 없고
끼어들 틈이 없어 씁쓸함을 느끼기도 한다.
시마 씨와 함께 가끔은 같이 회식을 하자고 제안했고
찻집 아주머니의 단골 가게에 가서 회식을 하게 되어
시마 씨와 함께 가게 주인 부부의 경험담이나 조언을 듣고 온다.
6)
찻집 아주머니께서 사이쿄야키라는 된장에 절인 생선을 주셨고,
집에서 요리해 먹으며 또다시 타로가 생각이 난다.
시마 씨가 토요일에 제사가 있다고 해서
아키코는 일요일까지 2일을 쉬자고 제안했지만
시마 씨가 미안해서 고집을 부려 토요일만 쉬기로 했다.
휴일엔 집에서 타로와 놀아줄 텐데 그럴 타로가 없어서
또다시 지하철을 타고 절에 가기로 하고
매번 빈손으로 찾아가 면목이 없어
유명 전통 과자점에 들러 화과자를 포장해갔다.
7)
시마 씨가 제사 때문에 쉬어 미안하다고
찹쌀떡과 말린 날치, 두뇌 빵을 가져다줬다.
아이들이 좋아하도록 별 모양으로 잘게 썬 오크라를
여자아이 손님이 잘 먹어주어
엄마는 채소를 싫어하는 애가 잘 먹는다고 기뻐해 주었다.
손님이 없을 때 다나카 씨가 방문해
아키코의 부모님 이야기를 하려고 하자
눈치 빠른 시마 씨가 쉬는 시간이라며
자리를 피해주었다.
8)
아키코는 다나카 씨가 이야기하던
자신의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시마 씨에게 해주었다.
요리학교 선생님이 메이 씨라는
덩치가 작고 근육질인 분과같이 오셨다.
메이 씨는 미니 시마 씨 같았고
메이 씨는 요리와 함께 야구까지 한다고 했다.
휴일에 시마 씨가 찾아와서
자신의 동네에 집고양이들이 갈 곳을 잃어
타로와 똑같이 생긴 두 마리의 고양이를
입양해 달라고 부탁했고
아키코는 기쁘게
자신이 키워도 되겠냐고 오히려 되물었지만
이미 시마 씨도 두 마리를 입양해 키우고 있었다.
전체적인 후기
1권에 이어 2권을 읽게 되었는데
1권에 이어서 어떻게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지
요리학원 선생님, 찻집 아주머니, 다나카 씨
시마 씨, 오빠로 추정되는 분의 부인과의 이야기를 풀어준다.
표지를 보고는 1권에서 나온
타로를 닮은 고양이를 데려오는 줄 알고 읽었는데
마지막 8번째 이야기에서 그것이 아님이 풀어졌다.
1권에서는 다소 비극적인 키우던 고양이
타로의 죽음을 다루는 반면
2권에서는 타로와 닮은
두 마리의 고양이를 입양하게 되는 결말로
이어져서 기분 좋게 책을 덮을 수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이야기에서 입양을 하게 되어
그 두 마리의 고양이와의 이야기가
더 나오지 않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느끼게 되었고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많아지는 책이었다.
대략 20~30p의 쪽 수로
여덟 번의 이야기로 끊어서 담고 있고 5p~199p이다.
가볍게 시간 내어 읽기 좋은 소설 같다고 생각한다.
1권보다는 페이지 수가 조금 적지만
이야기 또한 여덟 번의 이야기로 나눠져
한 이야기마다 양은 비슷했고,
양이 더 적어 가볍게 읽기 좋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날 때 넷플릭스를 통해
50분 정도로 구성된 4편의 드라마를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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